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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탐방 4. 부산 족발 골목 부산족발 '냉체족발'  이번에 부산에 가서 족발의 새로운 맛을 체험하고 왔다. 평범하게 먹어도 맛있는 족발이지만 이번에는 '냉체족발'이라는 새로운 맛을 느끼고 왔다. 그저 겨자소스에 해파리등과 야채등을 섞어 먹는 냉체족발이란 것이 뭐가 그리 맛있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냉체라는 것과 족발의 조화가 새로우면서도 계속 끌어당기는 맛을 지니고 있다. 자갈치 시장역 7번 출구로 나와 바로 왼쪽으로 꺽어져 CGV 영화관을 지나 올라가면 아주 번화한 네온사인이 번뜩이는 족발 골목을 마주치게 된다. 거기 아주 많은 족발집들도 있고 각각의 특색있는 맛이 있겠지만, 내가 직접 체험해보고 맛있는 집만 평을 올리는 관계로 아주 유명한 부산 족발집을 올린다. 자갈치시장에서 꼼장어를 먹은 관계로 직접 먹지는 못하고 부산족발집을 직접 걸어서 찾아.. 더보기
부산맛집탐방 3. 자갈치시장 꼼장어 골목  부산에 다녀와서 잊을 수 없는 맛중 하나가 바로 꼼장어이다. 서울에선 사실 꼼장어 먹는 것을 꺼린다. 서울에서 먹는 꼼장어는 뭔가 꾸리꾸리한 냄세가 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산에서 처음 꼼장어를 먹을 때에고 그닥 반기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한점 입에 넣는 순간 그 구수한 달콤한 맛에 잊을 수 없는 맛이 하나 추가되었다. 서울에서 먹는 죽은지 한참 된 꼼장어와는 맛이 다르다. 그것은 부산에서는 아마 꼼장어가 신선하기도 하거니와 그걸 바로 잡아서 산채로 양념해 굽기 때문일 것이다. 원래 꼼장어는 자갈치 시장보다는 위쪽에 있는 '기장'이란 지역이 더 유명하다. 기장 꼼장어이고 그곳에가면 꼼장어 골목도 있다한다. 하지만 그곳은 둘러보지 못해서 어떤 곳인지는 잘 모르겠다. 나 또한 외지 관광객인 관계로 보다 .. 더보기
부산맛집탐방 2. 가야할매밀면 전문점  부산의 대표적인 음식 중에 하나는 밀면이다. 나는 이제껏 밀면을 두 번밖에 못먹어봤기 때문에 밀면의 맛을 평가하지는 아지 부족하다. 나 또한 다른 블로그에서 추천한 집을 찾아 가봐 먹어보았을 뿐이다. 하지만 그 맛이 맛있어서 내가 간 곳만 추천해보고자 한다. 부산에 직접 사시는 블로거들의 블로그에는 밀면 전문점별도 육수와 면의 특징에 따라 아주 구체적인 소개가 되어있으니 좀 더 시간 여유가 있다면 다른 블로그들을 참고해볼 것을 솔직히 권한다. 내가 간 곳은 유명한 밀면집 중의 한 곳인 가야할매밀면 집이다. 이 곳도 원래 있던 곳에서 옆 건물로 넓게 이전하여 찾는데 좀 어려움이 있었다. 밀면은 말 그대로 밀가루로 면을 만든 것이다. 그 외에 다른 부분은 냉면과 별다른 차이점을 집어 내지 못하겠다. 다만.. 더보기
부산맛집탐방 1. 해운대해수욕장 '속씨원한 대구탕'  2008년 여름 부산에 가서 한국콘도란 곳에 묵은적이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하면서도 여러 사정으로 인해 굉장히 낡은 콘도였다. 하지만 그 덕에 지리적 장점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굉장히 저렴했다. 그곳에서 묵은 다음날 주변에 맛있는 먹거리가 있냐고 묻자 직원 중 한 분이 한국콘도 바로 옆에 위치한 '대구탕' 집을 추천해 주었다. 들어가보니 한 쪽 벽 전체가 이미 그집을 다녀간 연예인들의 싸인으로 가득차 있었다. 그러한 것들이 맛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유명하다는 집인걸 순순히 받아들이게 해주었다. 생선으로 끓인 탕을 싫어하는 나였지만 그 대구탕을 한입 입에 떠 넣는 순간. 그 대구탕은 나에게 잊지못할 시원함을 선사한 메뉴로 각인시켰다. 그 후 그 맛을 계속 떠올리며 일산에서도 그러한 맛을 찾.. 더보기
대명항 새우구이 맛집 대명수산 나는 바다가 가까운 곳에 살기를 원한다. 일산에 살면서 항상 바다가 멀다고 생각했다. 왜 일산 근처는 포구가 없을까 바다를 가려면 멀리 강화도까지 가야 하는가 생각해왔다. 하지만 일산은 한강 하류에 위치해있다. 하구라는 것은 바다와 맞다와 있다는 것이다. 일산에도 포구나 항이 하나 있을 법한 위치임에도 분단의 현실 때문에 하구와 바다로 나가는 길이 가로막혀 전혀 이용하지도 못하고 운치있는 포구하나 제대로 없는 현실이 되어버렸다. 어서 통일이 된다면 일산에 항구가 생겨 배편의 이용이 활발해지고 이를 타고 한강을 거슬러 서울로 가거나 아니면 배를타고 바로 바다로 나아갈 볼 수 있는 그런 날을 꿈꾸어 본다. 아무튼 바다에 대한 감상은 접어두고 작년 이맘 때즘 새우구이가 너무나도 먹고 싶고 바다도 보고 싶어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