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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준맛집탐방] 구수한 닭백숙과 닭볶음탕이 맛있는집 파주 사랑채  함께 일하는 분의 소개로 파주에 맛있는 닭집이 있다고 소개를 받아 방문하게 되었다. 파주에서 금촌가는 길로 가다가 교하이마트가 보이는 금촌 아파트 지구로 진입하는 다리를 건너서 그대로 광탄쪽으로 직진하면 나오는 길이다. 일산에서는 한 30분에서 40분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다. 일터가 파주 초입이라 가는데는 한 20분정도 걸렸다. 일단 도착하니 예전의 개량식 한옥 같은 느낌이다. '아래채'라고 불리는 별실로 들어가니 우리가 주문한 묵은지 닭볽음탕 2개와 거대한 백숙 한 덩이가 놓여있다. 요리 하나에 3명정도 먹으면 정당하다고 하여 3명당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주문을 하였는데 우리가 혈기 왕성한 남성들이 가서 그런지 양이 많지는 않았다. 먼저 닭볶음탕 맛을 보니 양념맛이 강하다. 향신료도 제법 들어간듯하.. 더보기
[영준맛집탐방] 미도향 대화동 만두와 칡냉면이 맛있는 집 한 동네에서 10년넘게 장사를 이어오기란 요즘 같은 환경에 쉽지 않다. 맛이 없다면 불가능하다. 그것도 만두라는 평범한 소재를 가지고 말이다. 대화동에 만두하나로 10년넘게 장사를 이어오는 집이 있다. 바로 '미도향'이란 가게이다. 구체적으로 생긴지는 좀 더 되었고 내가 고등학교 때도 가서 만두전골과 만두국을 사먹곤 했으니 최소한 10년은 넘은 샘이다. 게다가 인심까지 좋아서 고등학교 때 자습하다 저녁을 먹으러 가면 학생이라고 1000원씩 할인 해주곤 했던 기억도 가지고 있다. 만두 맛있다. 내용물이 맛있는 집은 많이 있다. 이집 만두소도 당연히 맛있다. 고기와 김치만두가 있고 부추만두도 있다. 고기만두는 느끼하지 않고 만두를 쪼갰을 때 기름이 뜨지도 않는다. 담백한 맛이다. 어떤 만두집은 김치만두를 .. 더보기
영준맛집탑방 - 이산포 메기매운탕  나는 원래 메기매운탕 안먹었다. 먹어보기도 전에 메기에 대한 일종의 편견때문에 먹지 않았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원치않아도 가서 먹어야 하는 때가 생긴다. 이집은 워낙 일산신도시가 생긴 초창기부터 메기매운탕으로 유명한 집이었기에 어른들과 함께 있다보면 한번 쯤은 가서 먹게 되는 집이다. 그래서 나도 내키지 않지만 가서 먹게 되었는데, 이게 웬일인가 너무 맛있었다. 메기의 뽀송뽀송하고 보들보들한 살과 야채를 건져서 소스에 찍어먹는 맛이 일품이었다. 하지만 이집의 최고의 맛은 바로 수제비와 라면사리이다. 그것도 무한 리필이 가능하다. 다만 수제비의 경우 한가한 경우는 처음에는 직접 찢어서 넣어주지만 그 이후 부터는 중앙에 위치한 수제비 반죽을 직접 가져다가 찢어 넣어야 한다. 라면사리도 마찬가지이.. 더보기
북한산 승가사 나들이  지난 부처님 오신날 어머니와 함께 북한산 승가사를 다녀왔습니다. 처음엔 집앞에 큰 절을 나두고 왜 굳이 북한산까지 가야하는지에 대해서 불만이 많았습니다. 승가사로 올라가기 위해 땡볕에서 셔틀버스를 기다릴 때까지만 해도 짜증이 극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절에 도착하고 나니 꽤 높은 곳에 위치한 절임에도 불구하고 아름답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진 모습과 활짝핀 꽃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매우 더웠던 날씨임에도 절내에 위치한 위용있는 탑과 고려시대 현종 때 만들어진 보물로 지정된 '승가사석조승가대사상'을 구경하러 수 많은 계단과 승가대사상을 보기 위해 올라가야 하는 108계단도 단숨에 올라갔던 것 같다. 물론 절에는 기도를 드리러 가는 곳이지만, 그와 함께 절 경내를 둘러보는 것도 큰 만족을 주는 .. 더보기
일산서구, 파주 교하에서 간단한 트래킹을 하고 싶다면? 일산서구와 파주 교하에서 간단한 트래킹을 하고 싶다면 심학산을 추천한다. 얼마전 조성된 심학산 '둘레길'을 추천한다. 사실 일산쪽과 파주 교하쪽은 평타한 지역으로 높은 산이 없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하철 3호선을 타고 북한산을 가기 위해 길을 나선다. 하지만 북한산 등반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아이들과 친구들과 가볍게 나들이 가는 기분으로 가기에는 다소 무겁다. 고양시에도 고봉산이 있지만 고봉산 일부코스는 짧기도 하거니와 '헐떡고개'라 불리는 일부 경사 코스도 있어 다소 힘이들기도하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자연습지가 있고, 햇빛이 잘 안드는 쪽에는 다소 음한 기운이 강하게 느껴지는 산이라 싫어한다. 반면 일산과 파주의 경계선에 놓인 심학산은 햇빛도 잘 듣고 정산에 오르기 전 급격사를 제외하고는 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