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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준맛집탐방] 통영 멸치마을 식당  멸치는 우리 생활주변에 널리 쓰인다. 하지만 그건 마른 멸치다. 마르지 않은 생 멸치를 먹기는 굉장히 힘든 일이다. 서울에는 파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통영에도 멸치를 하는 곳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한다. 주인아주머니 말씀에 의하면말이다. 작은 멸치 한마리 한마리 손질하는게 손이 너무나도 많이 가는 일이기 때문이 정말 힘들다고 하신다. 마른 멸치도 그런 구수한 맛을 내는데 생멸치는 정말 감칠맛이 났다. 특히 멸치 회에서는 멸치 특유의 구수한 맛과 단 맛이 났다. 멸치 요리를 코스로 제공한다. 멸치회무침과 멸치튀김, 멸치찌게, 멸치밥이다. 멸치튀김은 고소하면서도 구수한 멸치맛을 느낄 수 있고, 멸치회는 생멸치의 단맛을 멸치 찌개는 구수함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맛이다. 마지막으로 잔멸치와 김과 간.. 더보기
[영준맛집탐방] 통영 오미사 꿀빵  꿀빵이라는게 무엇인지 직접 보기 전까지는 낯설었다. 가서 직접 보고나니 속이 팥으로 가득찬 빵에 마지막에 꿀을 끼얹은 모양이었다. 처음 먹어보는 것이니 당연히 처음 느껴보는 맛이다. 팥빵에 겉에 꿀이(정확히 꿀인지 모르겠다.) 있어 빵과 함께 주는 비닐로 싸서 먹어야 한다. 강한 달콤함을 접하고 나중에 또 달콤한 팥의 맛이 느껴진다. 그냥 맛이다는 말만 나온다. 정확히는 강한 달콤함을 느끼는 맛이다. 특히 어렸을 적 이런 종류의 달콤한 맛을 느껴보거나 그리워 했을 분들은 그시절 추억의 맛까지 함께 선사하는 달콤함의 맛이다. 또한 젊은 층에게는 새롭게 느껴지는 달콤함이 있는 맛이다. 통영에 가면 충무김밥과 다양한 맛집과 함께 간식거리로 사서 둘러볼 만한 코스다. 이집에 가면 오미사 꿀빵을 소개하는 팜플.. 더보기
[영준맛집탐방] 통영 굴향토집 굴정식 나는 기본적으로 조개류를 싫어해서 잘 먹지 않는다. 굴도 마찬가지이다. 굴이 맛있다는데 입에서 바다맛이 그대로 나는걸 싫어하기 때문에 왠만하면 먹지 않는다. 그런데 이번에 통영에 내려가서 이 굴 집에서 먹다보니 굴을 태어나서 가장 많이 먹게 되었다. 굴 정식으로 모자라 굴 구이까지 추가해서 먹으며 이것이 굴 맛임을 느끼고 왔다. 굴회, 굴전, 굴밥, 굴구이까지 신선한 굴맛은 정말 달콤하고 비린맛 없이 담백한 맛이었다. 그래서 이집을 추천한다. 보통은 코스요리로 먹는데 일인당 11,000원짜리와 17,000원짜리 코스가 있다. 11,000원 코스는 굴밥, 굴전, 굴회로 구성되어 있고, 17,000원짜리는 굴 구이와 찜이 추가되는 코스다. 11,000원짜리는 굴을 맛있게 먹다 끝나는 느낌이 있으므로 여유가.. 더보기
[영준맛집탐방] - 일산칼국수  일산 신도시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한번쯤은 먹어보았을 것이다. 초창기에는 경의선 기차길 옆에 있었으나 언젠가 새로운 건물로 옮겼고, 옮긴지도 한참이 되어가는 집이다. 아직도 주말과 휴일에는 이 집 칼국수 한 그릇을 먹기위해서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어지간한 인내심이 아니고서는 휴일에 한참을 기다려 먹을 수 없다. 그렇다고 평일에도 한산하지는 않다. 평일 점심이 지난 시간에 방문을 해도 사람들이 3분의 2정도는 차있다. 그래서 굳이 블로그에 올릴 필요가 있을까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보게 되다가 그래도 기록을 남겨보고자 올리기로 했다. 이집은 닭 칼국수 집이다. 닭으로 육수를 내어 칼국수를 삶아내었다. 싸구려닭의 냄세가 전혀나지 않는 닭육수의 진한 맛에 면이 들어가 걸쭉하고 진한 국물맛이 일품이다... 더보기
부산맛집탐방 5. 쌍둥이네 돼지국밥  경상도 지방에 가면 돼지국밥집이 많다. 오히려 순대국집을 찾기 힘들다. 돼지국밥은 경상도의 맛인듯 싶다. 물론 부산도 돼지국밥이 유명하다. 내가 간 쌍둥이네 돼지국밥은 유명하다. 현지에 거주하시는 분들도 많이 찾거니와 나처럼 외지에서 소문을 듣고 온 사람들도 많이 찾는다. 그래서 문을 연 시각부터 자리가 차기 시작하고 점심 때가 되면 줄을 서야할 정도이다. 돼지국밥은 돼지뼈와 돼지고기를 넣어서 우려낸 육수를 기본으로 한다. 내장이 들어가지 않고 뼈와 고기로 국물을 내 고기를 넣어 먹어 보다 국물에서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게 특징이다. 이 돼지국밥을 먹기 위해서 내 친구는 20여분간 가게를 둘러 선 대기줄에서 줄을 서야 했고, 근처에 무료주차장은 커녕 유로주차장이 없는 관계로 나는 차를 주차할 곳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