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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추천] - 제주평화박물관  제주도는 요즘 환상의 섬 내지 평화의 섬으로 불린다. 요즘도 유명 관광지인지라 계속 평화로운 곳으로 인식되지만 제주도에도 아픈 역사는 있었다. 제주도 여행시 지도를 펼쳐놓고 갈 곳을 계속 찾던 중 '평화박물관'이란 곳을 찾게 되었고 '평화'를 주제로 어떻게 박물관을 꾸밀 수 있는지가 궁금하여 방문해보게 되었다. 제주도의 아픈 역사 중 하나는 바로 일본 식민지 시대 제주도가 병참기지의 역할을 했던 것이다. 이를 위해 일본 제국주의는 제주도에 비행장을 건설하고 또 위장된 지휘부를 설치하기 위해 제주도의 산속에 지하 기지를 설치했다. 이 과정에서 제주도 주민들은 변변한 장비 없이 맨손과 삽으로 그 시설들을 다 만들어야 했고, 그 과정에서 다치거나 사망하는 등의 많은 고통을 받았다고 한다. 이 평화박물관은 .. 더보기
사설 오토캠핑장 추천 - 솔섬 오토캠핑장  친구들과 무작정 동해로 떠나기로 했다. 다들 바쁜지라 출발 전날 방을 알아보다보니 최성수기 기간과 겹쳐 방값도 2~3배 수준으로 오른데다 일단 방부터 없었다. 그래도 뒤지고 뒤져 좀 한적한 곳에 겨우 둘째날 숙소를 잡았다. 첫째날은 무작정 캠핑을 하기로 결정하였고 장소도 동해로 가다 중간쯤에 있는 오대산 캠핑장으로 잡았다. 중간에 휴게소에 둘러서 전화로 알아보니 오대산을 비롯 주변 캠핑장이 모두 꽉찼다는 대답을 들었다. 그 때부터 우린 비상이 걸렸다. 잘 곳이 없어졌으니 말이다. 그 때부터 휴게소 관광안내소에 자리를 잡고 앉아 온갖곳의 관광안내도를 뒤져서 캠핑장을 찾아보았지만 유명한 곳들은 다 자리가 차버렸다는 연락을 들었다. 다행히 휴게소에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컴퓨터가 비치되어 있어서 인.. 더보기
조용한 산책 길을 걷길 원하신다면... 2주전 지역 방과후 교실의 캠프를 함께 다녀오게 되면서 돌아오던 길에 충주댐을 둘러보게 되었다. 사실 댐을 볼 생각에 별로 기대를 하지 않고 갔는데 댐을 보기 위해 올라가는 길과 전망대가 좋아서 추천하는 글을 쓰리라 마음먹었다. 선진국으로 갈 수록 국가 또는 공사가 운영하는 시설이 좋아지기 마련이다. 우리도 그런면에선 예전같지 않고 점점 나아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먼저 걸어 올라가기 위해 충주댐 휴게소에 내리자 잘 정돈된 너른 잔디밭이 펼쳐졌다. 날이 무덥긴 하였지만 푸른 잔디밭을 보며 한번 걸어보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개인적으로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을 좋아한다. 자연속에선 한적함이 때론 무서울 수도 있지만 인위적으로 꾸며진 곳에선 오히려 한적함이 내 마음을 풍요롭게 해준다. 나만이 향유한다는.. 더보기
북한산 승가사 나들이  지난 부처님 오신날 어머니와 함께 북한산 승가사를 다녀왔습니다. 처음엔 집앞에 큰 절을 나두고 왜 굳이 북한산까지 가야하는지에 대해서 불만이 많았습니다. 승가사로 올라가기 위해 땡볕에서 셔틀버스를 기다릴 때까지만 해도 짜증이 극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절에 도착하고 나니 꽤 높은 곳에 위치한 절임에도 불구하고 아름답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진 모습과 활짝핀 꽃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매우 더웠던 날씨임에도 절내에 위치한 위용있는 탑과 고려시대 현종 때 만들어진 보물로 지정된 '승가사석조승가대사상'을 구경하러 수 많은 계단과 승가대사상을 보기 위해 올라가야 하는 108계단도 단숨에 올라갔던 것 같다. 물론 절에는 기도를 드리러 가는 곳이지만, 그와 함께 절 경내를 둘러보는 것도 큰 만족을 주는 .. 더보기
일산서구, 파주 교하에서 간단한 트래킹을 하고 싶다면? 일산서구와 파주 교하에서 간단한 트래킹을 하고 싶다면 심학산을 추천한다. 얼마전 조성된 심학산 '둘레길'을 추천한다. 사실 일산쪽과 파주 교하쪽은 평타한 지역으로 높은 산이 없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하철 3호선을 타고 북한산을 가기 위해 길을 나선다. 하지만 북한산 등반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아이들과 친구들과 가볍게 나들이 가는 기분으로 가기에는 다소 무겁다. 고양시에도 고봉산이 있지만 고봉산 일부코스는 짧기도 하거니와 '헐떡고개'라 불리는 일부 경사 코스도 있어 다소 힘이들기도하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자연습지가 있고, 햇빛이 잘 안드는 쪽에는 다소 음한 기운이 강하게 느껴지는 산이라 싫어한다. 반면 일산과 파주의 경계선에 놓인 심학산은 햇빛도 잘 듣고 정산에 오르기 전 급격사를 제외하고는 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