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산맛집

[영준맛집탐방] - 일산칼국수  일산 신도시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한번쯤은 먹어보았을 것이다. 초창기에는 경의선 기차길 옆에 있었으나 언젠가 새로운 건물로 옮겼고, 옮긴지도 한참이 되어가는 집이다. 아직도 주말과 휴일에는 이 집 칼국수 한 그릇을 먹기위해서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어지간한 인내심이 아니고서는 휴일에 한참을 기다려 먹을 수 없다. 그렇다고 평일에도 한산하지는 않다. 평일 점심이 지난 시간에 방문을 해도 사람들이 3분의 2정도는 차있다. 그래서 굳이 블로그에 올릴 필요가 있을까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보게 되다가 그래도 기록을 남겨보고자 올리기로 했다. 이집은 닭 칼국수 집이다. 닭으로 육수를 내어 칼국수를 삶아내었다. 싸구려닭의 냄세가 전혀나지 않는 닭육수의 진한 맛에 면이 들어가 걸쭉하고 진한 국물맛이 일품이다... 더보기
[영준맛집탐방] 구수한 닭백숙과 닭볶음탕이 맛있는집 파주 사랑채  함께 일하는 분의 소개로 파주에 맛있는 닭집이 있다고 소개를 받아 방문하게 되었다. 파주에서 금촌가는 길로 가다가 교하이마트가 보이는 금촌 아파트 지구로 진입하는 다리를 건너서 그대로 광탄쪽으로 직진하면 나오는 길이다. 일산에서는 한 30분에서 40분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다. 일터가 파주 초입이라 가는데는 한 20분정도 걸렸다. 일단 도착하니 예전의 개량식 한옥 같은 느낌이다. '아래채'라고 불리는 별실로 들어가니 우리가 주문한 묵은지 닭볽음탕 2개와 거대한 백숙 한 덩이가 놓여있다. 요리 하나에 3명정도 먹으면 정당하다고 하여 3명당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주문을 하였는데 우리가 혈기 왕성한 남성들이 가서 그런지 양이 많지는 않았다. 먼저 닭볶음탕 맛을 보니 양념맛이 강하다. 향신료도 제법 들어간듯하.. 더보기
[영준맛집탐방] 미도향 대화동 만두와 칡냉면이 맛있는 집 한 동네에서 10년넘게 장사를 이어오기란 요즘 같은 환경에 쉽지 않다. 맛이 없다면 불가능하다. 그것도 만두라는 평범한 소재를 가지고 말이다. 대화동에 만두하나로 10년넘게 장사를 이어오는 집이 있다. 바로 '미도향'이란 가게이다. 구체적으로 생긴지는 좀 더 되었고 내가 고등학교 때도 가서 만두전골과 만두국을 사먹곤 했으니 최소한 10년은 넘은 샘이다. 게다가 인심까지 좋아서 고등학교 때 자습하다 저녁을 먹으러 가면 학생이라고 1000원씩 할인 해주곤 했던 기억도 가지고 있다. 만두 맛있다. 내용물이 맛있는 집은 많이 있다. 이집 만두소도 당연히 맛있다. 고기와 김치만두가 있고 부추만두도 있다. 고기만두는 느끼하지 않고 만두를 쪼갰을 때 기름이 뜨지도 않는다. 담백한 맛이다. 어떤 만두집은 김치만두를 .. 더보기
영준맛집탑방 - 이산포 메기매운탕  나는 원래 메기매운탕 안먹었다. 먹어보기도 전에 메기에 대한 일종의 편견때문에 먹지 않았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원치않아도 가서 먹어야 하는 때가 생긴다. 이집은 워낙 일산신도시가 생긴 초창기부터 메기매운탕으로 유명한 집이었기에 어른들과 함께 있다보면 한번 쯤은 가서 먹게 되는 집이다. 그래서 나도 내키지 않지만 가서 먹게 되었는데, 이게 웬일인가 너무 맛있었다. 메기의 뽀송뽀송하고 보들보들한 살과 야채를 건져서 소스에 찍어먹는 맛이 일품이었다. 하지만 이집의 최고의 맛은 바로 수제비와 라면사리이다. 그것도 무한 리필이 가능하다. 다만 수제비의 경우 한가한 경우는 처음에는 직접 찢어서 넣어주지만 그 이후 부터는 중앙에 위치한 수제비 반죽을 직접 가져다가 찢어 넣어야 한다. 라면사리도 마찬가지이.. 더보기
영준맛집탐방 - 오두산막국수  이 집은 춘천에가서 막국수 먹는것 보다 훨씬 맛있다. 막국수의 면은 메밀로 만드는데 너무 가늘지도 두껍지도 않으면서 쫄깃한 탄력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냉면보다는 좀 더 탄력있는 맛이 있지 않은가 싶다. 위치는 멀리있다. 금촌가는길 문산제일고등학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그런데도 식사시간을 피해서가도 번호표 받고 줄서는건 예사다. 통일동산내에 분점이 위치하고 있지만 그래도 분점보다는 본점이 뭔가 더 깊은 맛이 느껴진다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다. 그래서 나도 자꾸만 본점을 찾게된다. 심학산 둘레길을 2시간 정도 돌고나서 차로 15분정도 이동 한 후 먹는 시원한 물막국수의 맛은 산에서 땀을 빼며 더위에 지친 몸에 정신이 번쩍들 정도로 시원하고 맛이 있다. 맛은 기본이다. 당연히 면은 탄력있고 윤기있.. 더보기
영준맛집탐방 - 일산 한양할머니 족발. 일산 백석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장충동 한양할머니 족발집. 내가 일산에서 족발을 먹을 때면 어김없이 찾는 집이다. 족발은 대게 차가운 음식이라 생각하지만 그것은 냉장유통으로 보관기간을 늘리기 위한 수단 때문이다. 이집 족발은 따뜻하다. 따뜻해서 야들야들한 돼지 껍데기가 입에서 녹아내리는 맛이 일품이다. 살코기 또한 돼지의 잡냄세 없이 깔끔한 맛이 난다. 맛을 정리하자면 껍질의 야들야들하고 쫄깃한 맛과 살코기의 깔금함으로 족발 맛이 느끼하지 않다. 이젯껏 먹던 족발의 차갑고 딱딱한 맛과는 다른 부드러움이 느껴질 것이다. 가격도 대(大)자가 33,000원이라 저렴하다. 이정도 크기면면 성인남성 4명이 먹기 딱 좋은 정도이며, 족발을 먹은후에 3,000원짜리 막국수로 입가심을 하면 시원함을 느끼며 가게문을 나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