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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부산맛집탐방 5. 쌍둥이네 돼지국밥  경상도 지방에 가면 돼지국밥집이 많다. 오히려 순대국집을 찾기 힘들다. 돼지국밥은 경상도의 맛인듯 싶다. 물론 부산도 돼지국밥이 유명하다. 내가 간 쌍둥이네 돼지국밥은 유명하다. 현지에 거주하시는 분들도 많이 찾거니와 나처럼 외지에서 소문을 듣고 온 사람들도 많이 찾는다. 그래서 문을 연 시각부터 자리가 차기 시작하고 점심 때가 되면 줄을 서야할 정도이다. 돼지국밥은 돼지뼈와 돼지고기를 넣어서 우려낸 육수를 기본으로 한다. 내장이 들어가지 않고 뼈와 고기로 국물을 내 고기를 넣어 먹어 보다 국물에서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게 특징이다. 이 돼지국밥을 먹기 위해서 내 친구는 20여분간 가게를 둘러 선 대기줄에서 줄을 서야 했고, 근처에 무료주차장은 커녕 유로주차장이 없는 관계로 나는 차를 주차할 곳을 .. 더보기
부산맛집탐방 4. 부산 족발 골목 부산족발 '냉체족발'  이번에 부산에 가서 족발의 새로운 맛을 체험하고 왔다. 평범하게 먹어도 맛있는 족발이지만 이번에는 '냉체족발'이라는 새로운 맛을 느끼고 왔다. 그저 겨자소스에 해파리등과 야채등을 섞어 먹는 냉체족발이란 것이 뭐가 그리 맛있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냉체라는 것과 족발의 조화가 새로우면서도 계속 끌어당기는 맛을 지니고 있다. 자갈치 시장역 7번 출구로 나와 바로 왼쪽으로 꺽어져 CGV 영화관을 지나 올라가면 아주 번화한 네온사인이 번뜩이는 족발 골목을 마주치게 된다. 거기 아주 많은 족발집들도 있고 각각의 특색있는 맛이 있겠지만, 내가 직접 체험해보고 맛있는 집만 평을 올리는 관계로 아주 유명한 부산 족발집을 올린다. 자갈치시장에서 꼼장어를 먹은 관계로 직접 먹지는 못하고 부산족발집을 직접 걸어서 찾아.. 더보기
부산맛집탐방 3. 자갈치시장 꼼장어 골목  부산에 다녀와서 잊을 수 없는 맛중 하나가 바로 꼼장어이다. 서울에선 사실 꼼장어 먹는 것을 꺼린다. 서울에서 먹는 꼼장어는 뭔가 꾸리꾸리한 냄세가 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산에서 처음 꼼장어를 먹을 때에고 그닥 반기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한점 입에 넣는 순간 그 구수한 달콤한 맛에 잊을 수 없는 맛이 하나 추가되었다. 서울에서 먹는 죽은지 한참 된 꼼장어와는 맛이 다르다. 그것은 부산에서는 아마 꼼장어가 신선하기도 하거니와 그걸 바로 잡아서 산채로 양념해 굽기 때문일 것이다. 원래 꼼장어는 자갈치 시장보다는 위쪽에 있는 '기장'이란 지역이 더 유명하다. 기장 꼼장어이고 그곳에가면 꼼장어 골목도 있다한다. 하지만 그곳은 둘러보지 못해서 어떤 곳인지는 잘 모르겠다. 나 또한 외지 관광객인 관계로 보다 .. 더보기
부산맛집탐방 1. 해운대해수욕장 '속씨원한 대구탕'  2008년 여름 부산에 가서 한국콘도란 곳에 묵은적이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하면서도 여러 사정으로 인해 굉장히 낡은 콘도였다. 하지만 그 덕에 지리적 장점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굉장히 저렴했다. 그곳에서 묵은 다음날 주변에 맛있는 먹거리가 있냐고 묻자 직원 중 한 분이 한국콘도 바로 옆에 위치한 '대구탕' 집을 추천해 주었다. 들어가보니 한 쪽 벽 전체가 이미 그집을 다녀간 연예인들의 싸인으로 가득차 있었다. 그러한 것들이 맛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유명하다는 집인걸 순순히 받아들이게 해주었다. 생선으로 끓인 탕을 싫어하는 나였지만 그 대구탕을 한입 입에 떠 넣는 순간. 그 대구탕은 나에게 잊지못할 시원함을 선사한 메뉴로 각인시켰다. 그 후 그 맛을 계속 떠올리며 일산에서도 그러한 맛을 찾..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