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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s 일산맛집

[영준맛집탐방] - 일산칼국수



  일산 신도시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한번쯤은 먹어보았을 것이다. 초창기에는 경의선 기차길 옆에 있었으나 언젠가 새로운 건물로 옮겼고, 옮긴지도 한참이 되어가는 집이다.

  아직도 주말과 휴일에는 이 집 칼국수 한 그릇을 먹기위해서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어지간한 인내심이 아니고서는 휴일에 한참을 기다려 먹을 수 없다. 그렇다고 평일에도 한산하지는 않다. 평일 점심이 지난 시간에 방문을 해도 사람들이 3분의 2정도는 차있다.

  그래서 굳이 블로그에 올릴 필요가 있을까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보게 되다가 그래도 기록을 남겨보고자 올리기로 했다.

  이집은 닭 칼국수 집이다. 닭으로 육수를 내어 칼국수를 삶아내었다. 싸구려닭의 냄세가 전혀나지 않는 닭육수의 진한 맛에 면이 들어가 걸쭉하고 진한 국물맛이 일품이다. 닭고기는 닭이 뼈채 들어있는 것이아니라 일일이 뼈와 발라져 찢어져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결코 들어가 있는 닭고기의 양이 적지 않다.

  개별 그릇에 칼국수가 한 그릇씩 나오는데 닭고기도 한주먹 이상이 들어있는데다 면도 많이주는 관계로 많이 먹는 나 조차도 그냥 한그릇 먹으면 배가 부를 정도이다. 가격도 절대로 비싼편도 아니다. 예전부터 한결같은 맛과 넉넉한 양이 이집의 매력이다.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릴 때 먹으면 힘이 날 수 있는 보양식 대용으로도 손색없을 정도이다. 속이허한 느낌이 계속될 때 먹으면 좋을 듯. 일산 밖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계로 휴일엔 정말로 번호표 받아 한참 기다려야 하는게 단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