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가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북한산 승가사 나들이 지난 부처님 오신날 어머니와 함께 북한산 승가사를 다녀왔습니다. 처음엔 집앞에 큰 절을 나두고 왜 굳이 북한산까지 가야하는지에 대해서 불만이 많았습니다. 승가사로 올라가기 위해 땡볕에서 셔틀버스를 기다릴 때까지만 해도 짜증이 극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절에 도착하고 나니 꽤 높은 곳에 위치한 절임에도 불구하고 아름답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진 모습과 활짝핀 꽃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매우 더웠던 날씨임에도 절내에 위치한 위용있는 탑과 고려시대 현종 때 만들어진 보물로 지정된 '승가사석조승가대사상'을 구경하러 수 많은 계단과 승가대사상을 보기 위해 올라가야 하는 108계단도 단숨에 올라갔던 것 같다. 물론 절에는 기도를 드리러 가는 곳이지만, 그와 함께 절 경내를 둘러보는 것도 큰 만족을 주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