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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s 일산맛집

[일산맛집] 대화동 왕갈비탕


  갈비탕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는 곳.

  킨텍스 건너편 단독주택단지에는 먹거리가 그래동 있는 편이다. 그래서 이번에 여러 집중 하나인 갈비탕 집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이렇게 소개하는 이뉴는 단순히 날이 추워 갈비탕 한 그릇 먹고 싶어 들어간 집인데 일단 높은 가격에 놀랐고, 다음으로는 나오는 갈비탕의 갈비 크기에 놀랐기 때문이다. 물론 맛도 좋다. 급식이나 행사장에서 나오는 갈비탕과는 당연히 비교 불가다. 
처음 들어가서 가격표만 보고 놀라서 괜히 들어왔다 후회하는 집이지만 갈비탕을 받아보고 맛을 본 후에는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이름이 왕갈비탕인 이뉴는 갈비탕을 받아보면 안다. 사람 팔뚝만한 크기의 큰 갈비가 두 개 나온다. 이 고기를 손질하라고 다른 갈비탕집과는 달리 뼈를 바를 수 있도록 집게와 가위를 별도로 준다. 갈비탕에서 건진 갈비에서 고기만 발라도 그 양이 접시 하나는 채울 정도이다. 또한 이름답게 사진으로는 보통 다른 식당의 국그릇과 비슷한 사이즈로 보이나 실제로 보면 이 국그릇의 크기가 매우 크다.

  물론 갈비탕의 국물 맛도 짜지 않고 담백하니 깔끔한 고깃국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텁하지 않고 맑고 개운한 육수의 맛이 난다. 이렇게 고기를 발라 먹고 밥도 말아먹고 엄청난 양의 국믈도 마시다 보면 배도 부르고 든든해진다. 추운날 밖에 나올 때 이래서 든든하게 고깃국 한 그릇 먹는구나 하고 느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