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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닉 바이북 14x 개봉 및 사용 후기

 

첫 만남

 

인터넷을 서핑하다 우연치 않게 이그닉 바이북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처음 놀란 건 가격 때문이었습니다. 40만원대에 512메모리를 장착하도고 50만원 이하. 사무용 가정용으로 인턴넷 서핑과 문서 작업이 필요했던 저에게 가장 적합한 노트북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디자인 또한 가볍지 않고 메탈 소재 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마저 얇은 베젤에 묵직한 감성이 다가왔습니다. 펀딩으로 실제적으로 필요한 것들만 쏙쏙 담았다기에 구매를 결정하였습니다.

 

개 봉

드디어 택배가 도착하고 바로 개봉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포장도 심플하고 모던하며 메탈의 금속을 잘 반영하듯이 멋스럽게 되어 있었습니다. 하얀 커버를 벗겨내자 검은 이그닉 마크 상자가 나타나고, 그 상자 안쪽에도 노트북을 보호하는 얇은 천 소재 케이스와 그 안에도 모니터를 보호하기 위한 천소재 보호막이 들어 있어 개봉만 해서는 가격이 짐작되지 않을 많고 포장도 섬세하고 배려 깊었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딱 있어야 할 것만 있는 깔끔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디자인

메탈 금속에 딱 필요한 14인치 화면, 베젤이 얇아 더 크게 느껴졌고, 금속이지만 약간의 질감 있는 표면이 꽤 맘에 들었습니다. 색깔도 너무 가볍고 튀지 않고 무게감을 주는 것이 업무용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얇은 디자인으로 무게나 두깨가 이동에 방해를 많이 주지 않습니다. 밝고 색감있는 화면 구현을 위해 채택했겠지만, 화면이 좀 반짝이기에 밝은 곳에서나 작업시 약간의 비침이 있을 것 같긴 합니다. 매우 뛰어난 화질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격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화면도 합리적 소비를 했음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사양 성능

노트북을 새로 구매한 이유는 기존의 노트북이 스펙에 비해 성능이 느렸기 때문입니다. 이그닉 바이북은 이미 홈페이지에서 구동프로그램과 성능에 대해 솔직히 공개되어 있기에 안심하고 구매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첫 시작으로 윈도운 10을 구동하고, 여러 가지 필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데 역시 SSD메모리가 들어가 있어 설치 속도 또한 빨랐고, 부팅 또한 빨랐습니다. 무거운 작업을 하지 않는다면, 사용하는데 큰 지장은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키보드 키담도 꽤 괜찮고 백라이팅 기능이 있어 어두운 곳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고급형처럼 글자 모양대로 들어오지 않고 키 밑에서 들어오지만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다는 데 의의를 둘 수 있습니다. 심지어 이 가격대에 지문인증도 있어서 보안문제도 어느정도 해결을 할 수 있습니다. 터치패드가 민감하고 정교하진 않지만 어짜피 마우스를 쓸것이라 괜찮을 것 같습니다. 

 

며칠 사용해본 결과 인터넷, 문서작업 등으로는 가격대비 만족도가 꽤 큽니다. 다만 좀 비치는 화면, 약간 부족한 것 같은 선명도, 약간 저렴한 느낌을 주는 어댑터가 아쉽기는 하지만 가격을 고려하면 전혀 후회스럽지 않은 선택입니다.